인기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배우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이브라힘 알 하자즈의 새로운 코미디 영화 "에사프"("앰뷸런스")는 영국 감독 콜린 티그("닥터 후", "토치우드")가 연출을 맡았으며, 이미 같은 제작팀과 함께 후속편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앰뷸런스"는 화요일에 개봉하여 IMAX 최초의 아랍어 장편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알 하자즈 감독이 2023년에 개봉한 레슬링 영화 "사타르"의 후속작으로, 주로 국내 시장에서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2017년 12월 35년간 지속된 상업 영화관 운영 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후 사우디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화 알 하자즈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얄 200만 달러(53만 3,300달러)가 들어 있는 서류 가방을 우연히 발견한 두 명의 불화한 사우디 구급대원이 자신도 모르게 위험한 납치 및 몸값 음모에 휘말리는 내용을 다룬 스크루볼 코미디입니다.
"앰뷸런스"는 알베르토 로페즈("Rupture")가 각본을 맡았고, 알 하자즈의 하우스 오브 코미디, 사우디 프로듀서 탈랄 아나지의 블랙 라이트 오퍼레이션, 그리고 전 MBC 스튜디오 대표 피터 스미스가 사우디 미디어 컴퍼니와 함께 제작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영화는 4월 15일 리야드 시내 유워크에 위치한 무비 시네마스 아이맥스에서 언론, 아랍 유명 인사, 업계 관계자들로 가득 찬 가운데 첫 상영되었습니다.
"앰뷸런스"는 다가오는 사우디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서 영화제 초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사우디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행사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걸프 지역과 중동 전역으로 배급될 예정입니다.
로페즈는 현재 블랙 라이트와 하우스 오브 코미디가 제작하는 "앰뷸런스"의 속편을 집필 중이라고 밝혔으며, 10월에 촬영을 시작하고 2026년 4월 사우디에서 개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